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LG엔솔, 외형과 내실 모두 부진
송한석 기자
2024.07.25 12:20:48
매출 29.8%, 영업익 57.6%↓…AMPC는 4478억원 제외하면 적자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출처=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세액공제(AMPC) 덕분에 영업적자를 면했다. 하지만 AMPC를 제외하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확보 및 적극적 수주로 하반기 반등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LG엔솔의 목표다.


25일 LG엔솔은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57.6% 줄어든 금액이다. 이에 순손실 237억원을 내며 적자전환 했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AMPC 4478억원 덕에 영업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LG엔솔의 외형이 줄어든 것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침체)과 무관하지 않다. 전방시장의 수요 둔화로 배터리가 잘 판매되지 않는 데다 리튬 등 주요 메탈가가 하락한 탓에 제품 판매가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LG엔솔은 2분기 수산화리튬의 가격이 kg당 20달러대를 머물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14달러를 형성했다. 이 영향으로 배터리 가격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영업이익 역시 마찬가지다. 캐즘이 지속되자 공장 가동률을 조정했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다. 북미 물량 확대로 인한 AMPC 4478억원을 제외한다면, 영업손실 253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든 9310억원을 기록했는데, 설비투자(CAPEX)에 2조8850억원을 사용하면서 현금보유량이 줄었다. 2분기 현금성 자산은 1분기 대비 26.8% 감소한 3조8710억원이다.

관련기사 more
46시리즈…김동명 LG 사장 '반등키' 될까 김동명 LG엔솔 대표, 배터리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LG엔솔 "신규 CAPEX, 당분간 필수 투자만 집행" LG엔솔, 위기 타개 키워드 '근본적 경쟁력' 강조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정 간소화 및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로 생산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LFP, 고전압 Mid-Ni, 46시리즈 등 신규 제품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외 4680배터리 양산 시작 및 ESS LFP 생산 확대를 통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제품과 기술에서 모두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LG엔솔은 현대차그룹과의 첫번째 합작공장인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제품 양산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아시아의 신규 생산 거점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런 가운데 LG엔솔은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광산업체에 투자하고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리튬정광을 총 175만톤 확보했다. LG엔솔은 IRA 보조금 요건을 적격하는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이창실 LG엔솔 CFO는 "2024년의 절반을 넘어서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기존에 해왔던 예상이 무색할 만큼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방향성과 변화 속도에 맞춰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엔솔은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해서다.


이에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해 생산시설 운영 효율성과 투자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방 수요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생산시설 신·증설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EV 생산라인의 ESS 전환 등을 통해 각 생산거점별 케파 가동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현재 진행중인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명 LG엔솔 CEO는 "예상보다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겠다"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글로벌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