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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8000억 vs 5000억…적정 합병비율은
김호연 기자
2024.06.17 09:10:20
③단순계산 시 1:0.568…최대주주 SKT 유력, 실사 후 확정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4일 11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반도체 '사피온 X220' (출처=SK텔레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자회사 사피온이 연내 합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며 두 회사 사이의 합병비율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지난 12일 오후 주주간담회를 열고 '사피온과의 합병 검토 건'에 대한 주주간담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서 리벨리온은 두 회사 간 합병 비율 초안을 2:1로 공개했다. 다만 이 같은 합병비율은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변경될 여지가 있다. 


두 회사가 코스피나 코스닥 등 주권상장법인이라면 합병을 진행할 때 각 회사의 주가를 기준으로 비율을 정할 수 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76조의5 제1항 제1호에 따라 보통주에 대한 기준주가를 합병가액으로 정해 합병비율을 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비상장법인인 동시에 벤처투자를 받은 회사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여기에 두 회사 모두 반도체 설계에 주력하는 만큼 제조시설 등 유형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대신, 인력과 특허권 등 무형자산 비중이 더 크다는 점도 고려대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 받은 기업가치를 활용해 합병비율을 산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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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합병주체가 되는 사피온의 기업가치는 5000억원이다. 지난해 8월 6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당시 평가 받은 가치다.


(출처=리벨리온)

리벨리온은 지난해 말 165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으며 회사의 가치를 88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리벨리온과 사피온 간 합병비율을 산출하면 1:0.5682라는 계산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비상장 기업의 합병비율 책정은 투자유치 직전 평가 받은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진행하는 게 대체로 맞다"며 "다만 두 회사의 평가 시점이 달라 향후 진행할 기업 실사 등을 거쳐야 정확한 합병비율 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피온과 리벨리온이 현재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합병비율을 확정할 경우 사피온의 최대주주 SK텔레콤(62.5%)의 존속법인 지분율은 35.8%로 줄어든다. 지난해 7월 사피온이 등기한 발행 주식 58만7500주에 합병비율과 SK텔레콤 지분율을 적용한 다음 리벨리온이 지난 3월 말 등기한 발행주식(24만8344주)을 더한 결과다.


리벨리온의 2대 주주 KT의 지분율 역시 감소한다. SK텔레콤과 같은 방식으로 지분율을 구하면 5.55%라는 계산이 나온다. 


존속법인의 최대주주는 익히 알려진 대로 SK텔레콤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사회 구성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새 회사의 대표로 등극하는 만큼 기존 리벨리온 이사진이 신규 합병법인을 그대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리벨리온의 이사회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오진욱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성규 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외에도 ▲이태원 ▲이진형 ▲강민구 ▲남충범 등이 사외이사로 재직, 총 7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사피온은 류수정 대표가 유일한 사내이사다. 그는 합병 소식이 전해진 뒤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표와 함께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박경 SK하이닉스 임원 ▲하민용 SK텔레콤 이사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 담당 ▲정대덕 SK텔레콤 재무담당 등이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시장의 침체 및 업종 특유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의 합병이 결정된 것은 어느 정도 시너지를 기대해볼만한 일"이라며 "다만 합병 시 결정해야 할 세부사항을 조정하는 등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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