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5)
김주형 프레시지 신임대표, 만년적자 탈출할까
박성민 기자
2024.05.24 08:00:21
2018년 이후 누적적자만 3304억…AI기술 활용 작업 효율화·중저가 밀키트 공략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2일 15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주형 프레시지 신임 대표이사(제공=프레시지)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프레시지가 만년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허닭의 김주형 대표를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가 허닭 대표 재직 당시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생산·판매 효율화를 이뤘던 데다 '가성비' 제품을 앞세워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이뤘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는 허닭의 성장을 이끌었던 동일한 전략으로 프레시지의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선 프레시지가 막대한 마케팅비용에 더해 원자재가격 부담까지 겹친 상황에서 반등이 쉽지 많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지난달 30일 김주형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허닭의 창업주다. 그는 상품의 수요예측부터 소비자들의 구매 주기 및 빈도에 따라 즉각적으로 최적의 상품 구성과 가격을 설정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허닭을 닭가슴살 대표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프레시지가 김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 회사가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프레시지가 감사보고서를 첫 제출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동안 3304억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프레시지는 그 동안 새벽배송 중단, 인력 구조조정, 비핵심사업 중단 등 내실경영과 글로벌 진출 등의 매출처 다변화에 나섰지만 좀처럼 수익성 개선에 애를 먹고 있다.  


프레시지의 적자가 지속된 것은 주력사업인 밀키트에 식재료가 많이 들어가 보니 원가율이 높은 데다 운송비·인건비·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 역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회사의 개별기준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액)은 ▲2018년 127.9% ▲2019년 120.9% ▲2020년 136.2% ▲2021년 124.7% ▲2022년 120.7% ▲2023년 141.1%까지 치솟았다.

관련기사 more
프레시지, 독이 된 M&A...영업권 '0원' 프레시지 IPO, '없던 일' 된 이유 프레시지 '밀솔루션', 피봇팅 통해 성과낼까

나아가 인수했던 회사도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인수 당시만 해도 볼트온(유사 업체의 M&A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경영 전략)전략을 통해 프레시지와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레시지는 2021년부터 ▲라인물류시스템(냉장운송) ▲닥터키친(특수 간편식) ▲허닭(닭가슴살) ▲테이스티나인(밀키트)을 총 2471억원(현금+자사 주식)에 인수했다. 하지만 닥터키친과 테이스티나인은 프레시지에 흡수합병됐고 그 외 인수회사들은 현재까지 모두 적자를 내고 있다. 


이에 김 신임 대표의 최대 과제는 프레시지의 이익 개선이 될 전망이다. 그 역시 이를 인지하고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우선 허닭의 AI와 빅데이터 활용한 '수요 예측'을 프레시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에서 판매까지 효율화 작업을 마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프레시지는 AI와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20여명을 총 3개 팀으로 재배치했으며 이들은 자체 시스템을 통한 일 6백만 개의 제품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4월부터 즉시 생산이 가능한 밀키트 레시피의 DB화 및 생산 테스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파이를 늘리고 있는 중저가 밀키트 제품의 확대도 가속화한다. 작년 프레시지의 중저가 밀키트가 월 평균 약 8만개 가량 판매되며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이에 이 회사는 올 3월 1만원 이하의 밀키트 제품 브랜드 '심프라이스'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밀키트 제조 시설인 용인공장의 생산량을 30%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장에선 프레시지의 이러한 신규 전략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이익 개선까지 담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달고 있다. 가정간편식 경쟁 심화로 향후에도 적잖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프레시지가 시장 1위 지위이긴 하지만 여전히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고 있다"며 "또한 기초식품을 다루는 자회사를 둔 수직계열화 체계가 아니라면 밀키트로만 수익성은 보장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프레시지 관계자는 "프레시지는 2022년 허닭를 인수한 시점부터 김주형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AI·빅데이터를 기반한 제품의 구매, 생산, 판매 등 공장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난해부터 밀키트를 지속적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점에서 착안해 중저가 밀키트의 생산 및 판매를 더욱 확대했고 이를 통해 용인공장에서 생산량을 전년 대비 30%까지 증가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5/5)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메자닌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