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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KT신촌지사 개발사업 HUG 임대리츠로 전환
김정은 기자
2026.04.30 08:00:16
HUG 보증 리츠 구조로 PF 부담 완화·안정적 배당수익 확보…"2027년 착공 목표"
이 기사는 2026년 04월 28일 08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의 HUG리츠 공모사업 구조. (제공=신영)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신영이 서울 마포구 KT신촌지사 개발사업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 방식으로 추진한다. 홍대입구역 인근 입지 특성을 반영해 대학생·청년층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겨냥,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조로 재편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KT신촌지사 부지 개발사업을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사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당초 해당 사업은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2717.9㎡ 부지에 연면적 4만9572㎡ 규모로 공동주택 238가구, 오피스텔 238실, 공공임대주택 43가구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였다. 시행은 신영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에스와이신도시개발이 맡고 있으며 신영이 지분 100%를 보유해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영이 2021년부터 추진해온 첫 역세권 활성화사업이기도 하다. 신영은 2021년 211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한 뒤, KT AMC가 리츠 형태로 보유하던 부지를 매입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PF대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왔으며 올해 3월에는 1450억원 규모로 줄여 브릿지론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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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사업 구조 변경에 따라 올해 3월 대출을 1년 더 연장했다. 당초 일반분양 중심의 주택 공급을 계획했지만 임대 운영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홍대입구역 역세권이라는 입지 특성상 분양보다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는 판단과 함께 임대수익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신영은 HUG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 구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HUG와 공동 출자해 리츠를 설립하고 임대주택을 운영한 뒤 임대수익과 배당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은 HUG 보증을 통한 신용보강이 가능해 PF 조달과 착공 추진에도 유리하다.


올해 1월 HUG 리츠 공모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오는 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월 리츠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7년 1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40개월로, 2030년 4월 준공이 목표다.


특히 상업시설은 선매입 약정을 통해 리츠가 먼저 확보한 뒤 준공 시점에 신영이 재매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2030년 준공 이후 2년간 운영을 거쳐 2032년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금 회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영 관계자는 "당초 분양 형식으로 추진하던 계획을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대 주거상품으로 변경했다"며 "HUG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를 통해 임대 운영 기간 동안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향후 매각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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