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한솔그룹 지주사 한솔홀딩스가 물류 계열사 한솔로지스틱스 지분 18.53%를 공개매수한다. 지분율을 42% 수준까지 올려 경영권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대주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 주식 520만주를 주당 3000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평균 주가가 2887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4%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총 매입대금은 156억원 상당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다.
한솔홀딩스는 응모주식수가 매수 예정 수량을 하회하더라도 전량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예정 수량보다 초과하는 주식수가 응모될 경우에는 안분비례한다. 대금지급은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솔홀딩스는 이날 기준 한솔로지스틱스 주식 643만1342주(22.92%)를 보유 중이다.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총 주식수는 1163만1342주(41.46%)로 늘어나게 된다.
1994년 한솔유통으로 설립된 한솔로지스틱스는 한솔홀딩스의 주력 계열사로 꼽힌다.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매출 1680억원과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한솔로지스틱스는 최근 수년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온 회사임에도 업종 특성으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었다"며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한솔로지스틱스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수익을 제고하는 한편, 안정적인 지배구조의 강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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