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휴온스가 주요 사업부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 아울러 회사는 매 분기 현금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209억원, 영업이익 456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306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59억원), 43.2%(125억원) 성장했다.
회사의 외형 확대는 주요 사업부문의 판매호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만 7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위탁생산(CMO) 부문 매출도 186억원을 기록하며 2.1% 증가했다.
더불어 연결대상 종속회사의 성장도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휴온스엔,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계열사는 지난해 4분기 34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92.3%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휴온스는 지난해 643억원의 연간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북미 주사제 수출액이 1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3% 증가한 점이 주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외에도 회사는 주사제뿐 아니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 점안제 신규 수출, 휴온스엔 건강기능식품 수출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수출 품목과 매출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수익성도 개선된 모습이다.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 증설 및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승인 등의 이유로 원가율이 증가했지만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 등 비용관리를 통해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를 줄였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은 현재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진행 중이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휴온스는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 정책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매 분기 지급해 주당 총 8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시가배당률은 전일 종가 기준 2.84%에 해당한다.
휴온스는 향후 2028년까지 매년 5%~30%까지 주당배당금을 상향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당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소를 통한 감액배당으로 진행돼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 수출 중심 성장 전략과 종속회사 경영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실 강화와 더불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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