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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이복현, 보험사 CEO에 상생금융 촉구
차화영 기자
2023.12.06 15:17:35
보험업계와 비공개 간담회, 사회적 책임 강조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스1>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금융당국 수장들이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상생금융을 주문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험회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생명보험협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농협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등 10곳의 보험회사 CEO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보험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며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회사가 이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IFRS17 도입에 따라 재무 정보뿐 아니라 보험상품개발, 자산부채관리, 판매전략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재무적 성과에만 치우쳐 상품, 자산관리 등에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적 신뢰 형성이 가능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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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험상품 혁신과 건전한 판매채널 확충에 힘써달라고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사적 사회안전망으로서 국민을 보호해 온 보험업계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건강히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보험사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보험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실적을 위한 불건전 영업은 결국 보험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미래의 부담이 된다"며 "건전한 영업관행을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회사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업권의 상생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보험업권 자체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취약계층 대상 상생금융 상품 출시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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