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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민·김희송 '투톱 체제'…신한운용, 내년에 이어갈까
이규연 기자
2023.12.06 12:50:19
성과 측면, 연임 무게…진옥동 의중 '변수'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5일 15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각자대표. (제공=신한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조재민·김희송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취임 후 첫 계열사 대표이사(CEO) 인사를 앞둔 상황에서 조재민·김희송 대표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서다.


신한자산운용은 2022년부터 전통자산(주식·채권)을 맡은 조 대표와 대체자산(부동산·특별·혼합)을 담당한 김 대표의 투톱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 체제 아래서 신한자산운용은 사업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CEO 인사의 기조를 '변화'로 잡을 경우 조 대표와 김 대표도 포함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와 김 대표는 양쪽 모두 12월에 임기가 끝난다. 조 대표는 2022년 1월 취임 이후 첫 임기 만료를 눈앞에 뒀다. 김 대표는 2022년 1월 현재 자리에 오른 뒤 2022년 12월에 한 차례 연임했다.


조 대표는 경쟁사인 KB자산운용 대표 출신이라는 점에서 선임 때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1999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시작으로 자산운용사 CEO로만 20년 넘게 일한 자산운용 전문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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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가 선임되기 직전인 2021년 11월 기준으로 신한자산운용은 AUM(순자산총액+평가액)이 70조7000억원규모에 불과했다. 2022년 1월 AUM 7조3000억원 규모인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합병한 뒤에도 78조원 규모 정도였다.


그러나 조 대표의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라이프로부터 보험자산 40조원 규모를 넘겨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은 전체 AUM을 110조원대로 단숨에 늘렸다.


올해 12월 1일 기준으로 신한자산운용의 전체 AUM은 114조9869억원에 이른다. 전년동기대비 5조828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자산운용이 신한대체투자운용 합병과 신한라이프 보험자산을 이관받은 후에도 꾸준히 AUM을 늘려왔다는 뜻이다.


순자산 운용자산이 확대되면 신한자산운용이 얻는 수수료 이익도 늘어나면서 전체 영업수익(매출)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신한자산운용은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수익 970억원을 거뒀는데 전년동기 912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조 대표 체제 아래서 신한자산운용은 ETF(상장지수펀드) 성장도 이뤘다. 신한자산운용은 그동안 월배당 ETF, 반도체·소부장 ETF 등을 국내 최초로 내놓으면서 호응을 얻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경우 상장 이후 1년 동안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 2450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상품 등에 힘입어 신한자산운용은 11월 ETF 시장에서 순자산가치총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이 0.95%였던 점을 고려하면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전체 순자산가치도 7801억원에서 2조428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각자대표. (제공=신한자산운용)

김희송 대표가 맡은 대체자산 역시 신한자산운용에서 성장한 분야로 꼽힌다. 김 대표는 2017년 신한대체투자운용 대표를 맡은 뒤 회사를 계속 이끌어왔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신한자산운용에 합병된 뒤에도 대체자산을 맡은 각자대표로 재임했다.


신한자산운용의 대체자산 AUM 규모는 1일 기준 26조6912억원에 이른다. 전년 동기 22조7351억원 대비 4조원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사회기반시설 및 항공기·선박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 AUM이 12조4808억원에서 15조2337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조 대표와 김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신한금융 계열사 CEO들이 그동안 대체로 2년 임기를 수행한 뒤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하는 '2+1' 방식으로 재임했던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다만 이번 인사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계열사 CEO 인사다. 이를 고려하면 전체 인사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된다면 조 대표와 김 대표 역시 인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또 급감한 순이익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신한자산운용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말 누적 순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동기 409억원과 비교해 52.4% 감소했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안에서도 이번 계열사 CEO 인사 규모가 클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진 회장이 자신의 그림대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첫 기회인 만큼 '2+1' 원칙이 반드시 지켜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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