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드디어 부채 위기 탈피
중고차 매매 플랫폼 카바나가 1일(현지시간) 총 부채를 13억 2500만 달러 줄이고 만기를 연장했다고 밝혔어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약 55억 달러의 무담보 채권을 2028년부터 2031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약 42억 달러의 선순위 담보 채권으로 교환한 것입니다. 무담보 채권을 담보 채권으로 바꿔주면서 채권 규모를 줄인 거래라고 보면 됩니다. 카바나는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매년 4억 5500만 달러 상의 단기 현금 이자 비용을 낮췄습니다.
위기가 끝난 건 아니다!
카바나의 위기는 그럼 끝이 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여전히 카바나의 부채는 수십억 달러에 달합니다. 지난 2분기 카바나는 29억 6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억 5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카바나는 좀처럼 적자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요.
2028년부터 42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채권의 만기가 돌아오게 되는데요. 담보가 잡혀 있기 때문에 이번처럼 채권단이 카바나의 사정을 봐주며 부채 조건을 기업이 원하는 대로 바꿔주진 않을 겁니다. 즉, 카바나는 이번에 '중요한 히든 카드'를 하나 사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카바나 주가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카바나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0.99% 상승한 50.85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어요. 카바나의 주가는 올해 폭발적으로 상승했는데요. 그 상승 폭은 1000%에 육박합니다. 시가총액은 96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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