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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AI 타고 주가 급등…반도체 수요 확대
김나영 기자
2026.01.19 10:18:09
이 기사는 2026년 01월 19일 09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마이크론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나영 기자] "AI 수요는 진짜다"… 치솟는 몸값


마이크론은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무려 250% 넘게 폭등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부족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AI 시스템을 구동하는 데 있어 메모리는 필수적인 역할을 해요. 방대한 데이터를 GPU 가까이에 두고 빠르게 공급해 줘야 거대 AI 모델이 속도 저하 없이 돌아갈 수 있거든요.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황을 아주 강한 어조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AI가 주도하는 수요 가속화는 진짜이며,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강조했어요. 그러면서 이 엄청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죠.


실제로 수요 예측치는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당초 2025년 초에 서버용 메모리 시장이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10% 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PC용 메모리와 저장 장치 수요 역시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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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요 폭증은 엔비디아,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필수 부품의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어요. CNBC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다가오는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약 55%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0억달러 쏟아붓는다… 그래도 부족한 공급


물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마이크론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메로트라 CEO는 미국 내 생산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무려 2000억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다호주에 두 개의 공장을 짓고, 뉴욕주 클레이에는 6만평 규모의 거대 생산 시설을 짓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공장의 기공식이 열리기도 했어요. 마이크론은 이 뉴욕 공장에만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장의 공급난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반도체 공장을 짓고 클린룸과 장비를 갖추는 데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마이크론은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기존 시설에서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메로트라 CEO는 "공급 부족 현상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AI 수요 덕분에 당분간 반도체 산업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일대비 7.76% 오른 362.75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또 이날 시가총액이 4000억달러를 넘어 S&P500 지수 내 시총 20위에 이름을 올리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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