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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공모가 4000원…희망밴드 밑돌아
강동원 기자
2023.06.02 14:54:24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52.89대 1…상장 시가총액 1075억
큐라티스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코스닥시장 재도전에 나선 큐라티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 아래로 결정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2.89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435개 중 94.7%(412개)가 공모가 희망밴드(6500~8000원) 하단 미만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 건수도 '0건'을 기록했다.


(출처=증권신고서)

큐라티스는 공모가를 4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5일과 7일(6일 현충일 제외) 일반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87만5000주를 배정했다. 상장 시가총액은 1075억원이다. 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큐라티스 IPO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다.


큐라티스는 재수 끝에 증시 상장 숙원을 이루게 됐다. 큐라티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다. 성인·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신한금융투자를 선정,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사업·실적 안정성 등에서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받으며 이를 자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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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큐라티스는 2020년 8월 완공한 '오송 바이오플랜트'의 본격적 가동과 함께 지난해 QTP101의 글로벌 통합 2b/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는 등 꾸준하게 내실을 다졌다. 공모 과정에서는 성인·청소년용 결핵 백신 시장가치가 500조원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강조, 2025년 매출 1061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을 거두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큐라티스의 현재 사업경쟁력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또,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비중이 42.77%에 달해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부각된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성인·청소년용 QTP101 임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는 2025년 세계 최초 성인·청소년용 결핵 백신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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