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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팔고 떠나라? 믿지 마세요!
김나연 기자
2023.05.03 12:34:47
켄 피셔, 초보 투자자를 현혹하는 주식시장의 낭설 저격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3일 12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뭐라고 했지?

켄 피셔 / 피셔인베스트먼트 CEO

The fact is you can see this statistically. Any of these things that people want to push at you like selling May go away or the market's going to be up in the next year because it was up in January, it's going to be down in the next year because it was down in January, work sometimes. And just enough of the time to make people sometimes kind of want to really sort of, maybe if, believe it. But the reality is they work about the same percentage of the time that the market's normally up or normally down.


번역하면?

사실 통계적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월에 팔고 장을 떠나라든가, 1월에 올랐으니 내년에는 시장이 오를 것이다, 1월에 하락했으니 내년에는 하락할 것이다, 이런 말들처럼 사람들이 밀어붙이고 싶어 하는 모든 헛된 믿음들은 때때로 실제가 되곤 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믿고 싶게 될 정도로 시간이 많이 주어집니다. 하지만요, 이런 믿음들은 시장이 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정상적으로 하락할 때와 거의 같은 때에 같은 비율로 생겨납니다.


Comment

주식시장에 뛰어든 지 오래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 대한 다양한 속설과 오해를 접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속설은 매력적으로 보이곤 하죠.


이런 속설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5월에 팔고 떠나라"입니다. 이 속설은 5월부터 9-10월까지 주식 시장이 유난히 약세를 보인다는 믿음에서 비롯됐습니다. 때문에 5월에 주식을 매도하고 가을에 다시 시장에 진입하는 게 맞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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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투자 대가, 켄 피셔는 이런 속설들이 잘못된 가정과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는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려면, 이런 속설들에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피셔는 통계적 분석을 활용해 이런 속설들을 반박하고 나섰죠.


그 첫 단계로 그는 주식시장의 과거 수익률을 실제로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피셔에 따르면 5월부터 9월 또는 10월 사이에 일반적으로 주식 수익률이 양으로 수렴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6월, 7월, 8월의 평균 수익률이 연 평균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고까지 말하죠. 즉, 5월에 매도한 후 주식시장에서 떠나있는 것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5월에 팔고 떠나라" 이외에도 사람들이 종종 믿는 낭설로는 특정 요일이 주식 매매에 더 유리하다는 말입니다. 피셔는 이 속설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현대 비농업 경제에서는 달력의 날짜가 거의 의미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대 경제는 주로 서비스업과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요. 이런 산업들은 농업 활동과 같이 달력을 기반으로 결과가 나오는 패턴, 즉 일정 시기에 수확을 하는 패턴을 따르지 않습니다. 때문에 피셔는 요일에 의존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행위는 구시대적이고 비효율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비판했죠.


미국 주식시장을 떠도는 또 다른 속설을 보면, "5월에 팔고 떠나라"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슈퍼볼 지표인데요. 이 속설을 믿는 사람들은 미식축구대회인 슈퍼볼 우승팀에 따라 주식시장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스포츠 이벤트와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성과 사이에는 논리적 연관성이 없죠. 피셔는 이전에 살펴본 두 낭설이 슈퍼볼 미신만큼이나 터무니없다고 말합니다.


피셔의 통찰은 초보 투자자일수록 주식 시장 속설을 무시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기본기에 대해 배우고, 개별 기업을 조사하고, 자신의 리스크 허용 범위와 장기 목표에 따라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죠. 근거 없는 신화와 오해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끊임없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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