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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IPO 속도…기업실사 '시동'
전경진 기자
2023.03.23 08:00:26
삼성 등 대기업간 경쟁 심화, 연내 상장 '만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2일 1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두산로보틱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국내 1위 협동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관사단과 첫번째 기업 실사 회의를 진행하고 IPO 전략을 논의했다. 주관사단은 두산로보틱스 본사에 핵임인력을 상주시키고 기업 실사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로 했다.


◆본사 상주 실사 돌입, IPO 속도전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와 상장 주관사단은 이날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만나 첫번째 기업 실사 회의를 개최했다. 향후 IPO 일정, 전략 등을 포괄해 본격적인 상장 계획 플랜을 논의한 것이다. 최근 상견례 격인 킥오프(Kick-off) 미팅를 진행한 데 이어, 첫 번째 실사 회의까지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셈이다. 두산로보틱스의 IPO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또 NH투자증권,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는 공동주관사로 상장 업무를 돕는다.


주관사단은 조만간 핵심 인력을 두산로보틱스 본사에도 상주시킬 예정이다. 각 증권사에 속한 주식자본시장(ECM) 본부 인력들이 투입돼 기업실사를 본격화한다. 해당 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목표 시가총액, 공모구조, 거래소 예비심사 신청 일정, 증시 입성 시점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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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IPO를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단이 본사 상주 근무에 빠르게 돌입하는 것도 이런 계획의 일환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섭립된 후 국내 최대 협동 로봇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8년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양산한 후 제품 판매량만 1400대(2022년 기준)에 달한다. 최근 로봇 산업의 성장성과 더불어 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중이기도 하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상장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1조원을 상회한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3대 신사업 계열사 중 하나란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그룹 차원에서 두산로보틱스는 2016년 두산밥캣 이후 7년만에 IPO를 추진하는 계열사이기도 하다.


◆ 삼성전자도 협동로봇 투자, 경쟁 본격화 '대비'


업계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IPO 속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협동로봇 시장이 개화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경쟁도 조금씩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대규모 자금을 공모해 연구개발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최근 다른 국내 대기업들도 로봇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코스닥에 상장된 협동로봇 개발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잇따라 매입하며 로봇 사업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연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2%를 확보한데 이어 지난 15일 추가로 주식을 매수해 보유 지분율을 14.99%로 늘린 것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견조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시장 트렌드만 놓고 봐도 두산로보틱스가 IPO 속도를 늦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IPO 변수 차단 위해 빠르게 실사 착수


일각에서는 한국거래소 심사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검토가 깐깐해지고 있다는 점도 IPO 속도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가이드라인(45영업일)을 훌쩍 넘기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은 IPO기업에게 1~2차례 신고서 정정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협동로봇 기업이 상장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거래소 심사와 금융당국의 신고서 검토는 더욱 꼼꼼할 수 있다"며 "주관사단도 이를 염두에 두고 기업실사에 빠르게 돌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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