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32% 감소…4Q '반등'
권녕찬 기자
2023.02.10 08:29:10
용인마북 등 사업장서 원가 상승…수주잔고 8.5조 확보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8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동부건설의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외형은 눈에 띄게 성장했지만 원가 투입 등으로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다만 공공공사 수주액이 크게 증가하고 기존 공사도급액을 늘리는 등 4분기에는 수익성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긍정적이란 평가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에 따른 변동실적을 공시했다. 대규모법인(자산 2조원 이상)은 15%, 그외 법인은 30% 이상 실적에 변화가 생기면 공시 의무가 생긴다. 


동부건설이 공시한 지난해 잠정실적(연결 기준) 매출은 1조4628억원, 영업이익은 416억원, 당기순이익은 4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1조1448억) 대비 2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1%(631억), 순이익은 62.9%(1165억원) 각각 감소했다.


수익성 감소 요인은 동부건설이 주택사업 확대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수주영업비 등이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원가상승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건자재값 상승과 인건비 인상, 금융비용 증가와 공정 지연 등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율은 1.2%까지 떨어졌다. 용인 마북동 공동주택, 행정중심복합도시 복합시설 등 사업에서 예정원가가 인상되며 수익성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관련기사 more
동부건설, 780억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공사 수주 동부엔텍, 수주잔고 2000억 돌파 동부건설, 레고랜드 미수금 136억 전액 수령 동부건설

다만 4분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반등세로 전환한 점은 고무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140억, 영업익은 300억, 순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2%, 197%, 9.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134억)과 순이익(-180억원)이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건설경기 둔화 흐름을 끊고 흑자전환한 것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다수의 도급증액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4분기에만 영업이익이 300억원 늘어났다"며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증액,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실적 하락세를 방어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공 부문에서 7829억원의 신규수주를 따냈다. 대우건설에 이어 수주 2위다. 공공공사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동부건설 수주잔고는 현재 8조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도 외형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181.3%다. 2021년 125.5%, 지난해 3분기 154.8% 대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영종하늘도시, 인천검단 등 자체사업장의 부지 취득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레고랜드 미수금을 전액 수령하는 등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개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제공=동부건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