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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피에스엠씨 인수…특수관계자 지분 오버행 우려
박기영 기자
2023.02.02 11:30:19
경영권 매각 후 특수관계자 주식 1276만주 남아…총 주식 대비 3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2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에스엠씨 제공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에이치엘비(HLB)가 피에스엠씨를 인수한다. 그러나 피에스엠씨의 특수관계자 지분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돼 오버행(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피에스엠씨는 최대주주 에프앤티와 강대균 대표가 보유한 이 회사 주식 약 450만주를 에이치엘비와 진앤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가액은 90억원으로 주당 2000원이다. 에이치엘비는 구주를 인수하고 계열사와 함께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피에스엠씨 경영권을 확보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에이이엘비인베스트먼트, 노터스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피에스엠씨에 310억원 규모 추가 자금조달도 이뤄진다. 피에스엠씨는 노마드 제3호 조합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베리스모테라퓨틱스아시아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경영권 매각이 완료되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만 560억원인 셈이다. CB 발행 목적이 타법인 인수인만큼 추가 인수합병(M&A)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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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특수관계자 지분이다. 최대주주 에프앤티와 연명보고된 특수관계자는 김현석(지분 18.88%), 김윤정(2.73%), 정동수(0.37%), 이승한(0.12%), 지엠앤에이(4.93%), 베스트에이엠씨(4.44%) 등이다. 이들의 총 주식수는 1726만여주다.


에이치엘비가 인수하는 지분 외에 특수관계자 주식 1276만주가 그대로 남는 셈이다. 현재 지분으로 따지면 30%에 육박한다. 이 지분은 모두 차익 시현 매물로 시장에 출회할 것으로 보인다.


피에스엠씨는 M&A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55분 기준 피에스엠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1원(29.98%) 상승한 16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폭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인수하기로 한 구주 외에는 그대로 남을 것"이라며 "추가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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