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푸본현대, 4%대 운용이익률 회복
한보라 기자
2022.09.13 07:37:09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운용수익 70% 달성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올해 상반기 4%대 운용자산이익률을 회복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은 4.75%로 전년 말 대비 1.15%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에는 5.37%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3%대로 추락했던 운용자산이익률이 올해 들어 대체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간 운용수익의 70%를 반년 만에 달성한 결과다. 상반기 운용수익은 26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출자산의 운용수익(363억원→463억원)은 반토막 났지만, 덩치가 큰 유가증권 부문(1620억원→2091억원)에서 전체 운용수익을 견인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증권운용의 한계를 벗어나 외화증권 투자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20년 해외투자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하고 외화 유가증권 비중을 점점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부진한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에 보험 포트폴리오가 쏠려있는 만큼 위험 노출도(익스포져)가 큰 고수익 자산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것. 현재 푸본현대생명의 외화 유가증권 비중은 전체 운용자산의 40%를 넘어선다.

관련기사 more
푸본현대생명, ESG경영 실천의지…홈페이지 오픈 생보사 신계약율 뚝↓···'빅3'도 2% 안팎 푸본현대, 신용등급 'AA-'로 상향 현대카드 "푸본금융이 경영 참여...IPO 진행 중단"

상반기 외화 유가증권의 수익률은 10.09%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깝게 뛰었다. 국내 유가증권이 2%대 수익률에 머물러있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성과다. 투자 포트폴리오상 부각될 수 있는 환위험의 경우 통화선도 등 파생상품계약으로 100% 헤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푸본현대생명은 환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 수준에서 환헤지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환율 변동폭이 큰 만큼 관련 자산의 투자 기간에 따라 환헤지 비용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이차역마진 부담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차역마진이란 보험 계약자에게 보증한 이율을 투자이익으로 보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푸본현대생명에 있어 이차역마진 부담 완화가 중요한 이유는 저축성보험에 집중된 수입보험료(매출) 때문이다. 상반기 수입보험료 가운데 저축성보험 비중은 78.6%에 달했다. 이에 책임준비금 부담이율(3.17%→3.18%) 부담이 커졌지만, 같은 기간 운용자산이익률(3.60%→4.75%)이 성장하면서 둘 사이의 격차는 플러스(+)를 나타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최근 만기가 5년인 4% 확정금리형 저축성보험을 판매하기도 했다"며 "피어그룹(비교기업) 대비 자산운용 능력이 뛰어난 만큼 어느 정도는 관련 상품에 대한 재무적 부담을 투자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LG전자3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