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8월 기준 리테일 채권 판매금액이 10조원을 돌파,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단기 금리형 상품인 전자단기사채의 판매금은 9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0% 늘었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카드·캐피탈 채권과 같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한 원화 채권 판매금액도 두 달 만에 6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80%에 이를 정도로 채권 투자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변동성이 커진 투자 환경 속에서 만기까지 보유 시에 확정 이자를 수취할 수 있는 AA 등급의 우량 회사채 이자 매력도가 높아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만기가 2년 이하로 투자 기간이 짧고 AA 등급 이상의 금융채가 중점적으로 판매됐다.
또, 모바일 어플인 '신한알파' 앱을 통해 일반 장외채권뿐 아니라 조건부자본증권·단기사채 등 다양한 채권 상품을 판매하여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객은 앱을 통해 디지털 전담 PB와 관련 상품을 상담받을 수 있고, 직접 채권 투자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시에 받게 되는 이자 금액과 투자 수익률을 조회할 수 있다.
김기동 신한금융투자 FICC 영업본부장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수취 매력도가 높아진 채권이 고객들의 주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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