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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계단' 반등 금호건설, 명가의 부활
장동윤 기자
2022.08.05 08:09:34
시평 15위···경영평가액 전년 대비 2배 ↑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6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금호건설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폭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평가 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7계단 뛰어올랐다. 업계에서는 금호건설 도급순위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수익성 강화에 따른 재무지표 개선을 꼽는다.

금호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5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 23위로 밀려난 이후 5년만에 20위권에 재진입했다. 올해 금호건설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2조553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평가액(1조8275억원)에 비해 39.7% 늘어난 금액이다.



평가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영평가액 상승이 눈에 띈다. 지난해 3487억원이던 경영평가액은 올해 6999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어났다. 금호건설의 지난해 재무 상태가 전년도에 비해 개선되며 경영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해석이다.


경영평가액은 건설사의 실질자본금에 경영평점을 곱한 값에 다시 상수(0.8)를 곱해 산출한다. 경영평점은 해당 건설사의 ▲차입금의존도 ▲자기자본비율 ▲매출액순이익률 ▲총자본회전율 ▲이자보상비율 등으로 구성된 경영상태의 평가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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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해 연결기준 금호건설의 자산총계는 1조7360억원, 부채총계는 1조832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차입금의존도는 10.3%로 지난 2020년(13.69%)보다 3.4%p 감소했다. 자기자본비율은 2020년 28.3%에서 지난해 37.6%로 9.3%p 증가했다.


지난해 금호건설이 벌어들인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0650억원, 1115억원, 1381억원이다. 매출액순이익률은 7.2%로 지난 2020년(1.4%)에 비해 5.8%p 늘어났다. 총자본회전율은 1.2회로 지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자보상비율은 16배로 지난 2020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호건설이 민간·자체 주택사업 등 마진율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며 "지난해 금호건설의 부채총계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으나, 사업성 개선으로 늘어난 당기순이익이 자본 확대로 이어지며 재무안정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올해 3월 기준 1만4000세대 규모 민간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금호건설 수주잔고 총액(6조7000억원)에서 건축부문(5조300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9%다. 이 중 채산성이 높은 민간주택사업 도급액은 총 3조3000억원이다.


공사실적평가, 기술능력평가, 신인도평가 등 다른 평가항목도 고르게 개선됐다. 올해 금호건설의 공사실적평가액은 1조1019억원으로 지난해(9733억원)보다 13.2% 늘어났다. 기술능력평가액은 3733억원, 신인도평가액은 377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6.5%, 14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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