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한솔그룹 계열 전기·전자부품 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가 태양광 자회사를 신설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태양광 모듈 사업을 따로 떼 내 전문 자회사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국과 베트남으로 이원화 돼 있는 TV용 파워보드 생산을 베트남 호치민 법인으로 일원화해 원가 경쟁력과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 태국 공장은 가전용 파워보드 전문 생산법인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솔테크닉스의 이 같은 사업재편 배경에는 수익성 제고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예컨대 이 회사는 파워보드 등 전자부품과 스마트폰 EMS, 반도체 장비부품, 자동차·선반 적자부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로 일부 사업의 수익성이 둔화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정비에 착수한 것이다. 실제로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524억원과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8.8% 감소했다.
태양광 모듈 사업의 경우 한솔테크닉스 전체 매출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에 따라 성장성에 높게 점쳐지는 만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솔테크닉스는 현재 충북 청주시 소재의 오창 사업장에서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 중인데, 해당 사업장에 대한 재편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성장 사업 확대와 기존 사업 구조 재편이 맞물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비용 효율화와 기업가치 제고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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