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바이낸스 측 박한민 대표 취임에도…정상화는 안갯속
이준우 기자
2025.11.18 08:43:10
①2년 10개월의 기다림…FIU 임원 등기 승인, 바이낸스는 후임자 물색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트리미 이사회 구성. (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박한민 사내이사를 지난 3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등기 임원 변경 신고를 수리한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스트리미는 지난 3년간의 경영 공백 상태를 딛고 영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바이낸스가 이사회에 선임한 인물이다. 하지만 고팍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은 아직 구체화되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바이낸스가 새로운 대표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한민 이사 내세워 FIU 등기 수리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미는 지난 3일 박 이사를 스트리미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FIU가 지난 10월 박 이사를 대표로 이름을 올린 스트리미의 임원 변경 신고를 승인하면서 대표이사가 변경된 것. 조영중 전 대표는 지난 2일 사내이사로 내려왔지만 곧장 스트리미를 떠났다.

관련기사 more
정상화 열쇠는 바이낸스…자금 투입 시기는 안갯속 한국 노리는 해외 거래소…규제 틈 파고든 전방위 공세 고팍스, 전북銀과 실명계좌 재계약 완료 바이낸스 "FIU 인수 허가하면 피해자 적극 구제"

FIU는 최초 스트리미의 임원 변경 수리 조건으로 한국인 대표를 요구했었다. 여기에 조 전 대표의 BF랩스 대표이사 겸직까지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서는 금융당국의 요구에 충족되는 인물로 박 대표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대표는 2023년 10월 임원 변경 수리가 지연되자 바이낸스 측이 이사회에 합류시킨 인물이다. 다만 그의 구체적인 역할이나 의사결정 범위는 외부에 공개된 바가 없다. 다만 한국 국적으로 바이낸스 측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진 것이 전부다.


바이낸스 측 인사가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의 방향타를 잡았지만 스트리미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임직원들도 바이낸스 인력으로 교체 모습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바이낸스와 박 대표의 스트리미 인수 및 정상화 논의가 멈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고파이 채무·신뢰·유동성 과제 산적, 인력 보강 나서는 바이낸스

여전히 개점 휴업중인 고파이 서비스. (출처=고팍스 홈페이지)

업계에서는 바이낸스 측이 추후 고팍스 사업을 이끌 별도의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를 물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IU의 임원 변경 승인을 받기 위해 급하게 이사회 내 이해관계가 없는 박한민 대표를 국내 사업 리더로 지목을 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이끌 전문가나 금융당국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한 대관 관련 리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바이낸스와 스트리미가 FIU 승인을 받기 위해 한국인을 대표로 내세웠지만 국내 규제 환경과 한쪽으로 쏠린 시장 환경에서 성공적인 거래소 사업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바이낸스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고팍스는 FIU의 승인을 받아  겨우 영업정상화의 첫 발을 내디뎠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2년10개월간 FIU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고팍스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지 못했다. 고파이 사태로 스트리미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고팍스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용자 이탈이 이어졌다. 거래에 필요한 유동성도 크게 위축됐다. 


고파이는 고팍스가 2022년까지 운영했던 가상자산 예치 이자 상품이다. 2022년 말 운용사 제네시스캐피탈이 FTX거래소 파산사태로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며 서비스는 중단됐다. 고팍스는 이에 고객 예치 가상자산을 돌려주지 못하며 재무제표에 부채로 반영됐다.


지난해 말 스트리미의 가상자산 미지급금 계정에 있는 채무금액은 약 1480억원이다. 최초 560억원 규모였으나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치솟으며 채무 금액은 점점 늘어났다.


스트리미 관계자는 "금융당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향후 사업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등기 수리 결과를 기다려왔다"며 "박한민 이사를 대표로 신고했더니 갑작스레 임원 변경 요건이 충족됐고 신고 수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메자닌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