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에도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수익성을 큰 폭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직전 분기에 이어 2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며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8.8% 늘어난 120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845억원으로 19.9% 성장했다.
이번 호실적은 해외부문이 이끌었다. 올해 2분기 해외매출은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402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호실적을 기록했고 중국과 미국은 물론 작년 7월 설립된 유럽법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법인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억5000만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지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가 주효했다.
미국법인인 삼양아메리카는 9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월마트, 코스트코에 이어 HEB, 샘스클럽 등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유럽법인은 직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32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양2공장 가동으로 해외 수요증가세를 원활히 뒷받침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확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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