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줄어드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 관세 정책 여파로 한국타이어 사업 부문과 연결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수익성이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3697억원·영업이익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부터 한온시스템 경영실적을 연결 반영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는 미국 관세 리스크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먼저 한국타이어 타이어 부문 영업이익이 3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도널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부터 타이어를 비롯해 자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부품에 추가 관세 25%를 부여 중이다. 지난달 말 한국과 미국 정부가 자동차 부품 관세율을 15%로 인하하는 내용에 합의했지만 변동된 관세 적용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온시스템도 관세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한온시스템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858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분기 루시드 모터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루시드 그래비티'를 비롯해 기아 전기 세단 'EV4', 픽업트럭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약 50개 완성차 브랜드 280여개 차종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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