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2000억원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1조원의 자펀드를 조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조만간 2025년 하반기 출자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상의를 통해 이르면 내일 늦어도 이번주 내에 공고를 띄울 예정이다. 내달 초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오는 11월 최종 GP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해 투자한 운용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이번 출자사업도 리그제로 운영된다. 수출입은행은 대형과 중소형으로 리그를 나눠 출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 부문은 GP당 700억원 2곳, 중소형 부문은 GP당 300억원 2곳 등 총 2000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출자비율은 최소 조성규모의 20%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부문 GP에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3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중소형 부문은 15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기한은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국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발 고관세 정책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1조원에 달하는 자금 지원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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