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문화계정) 2024년 12월 수시 출자사업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위탁운용사(GP) 3곳을 선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4월 모태펀드 문화계정 정시 출자사업 GP로 선정된 코나벤처파트너스의 펀드 결성이 실패하면서 재추진하는 것이다.
12일 한국벤처투자는 서류심사결과 ▲나이스투자파트너스·트리거투자파트너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트라이앵글파트너스·벡터기술투자 3곳을 뽑았다. 출자요청액은 600억원이며, 결성 예정액은 1012억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문화산업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3D프린팅 등 신기술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다. 서류심사 통과 조합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실사를 통과한 회사에 한해 프리젠테이션(PT)을 포함한 2차 심의를 진행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최종 GP 1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현황에 따라 적합한 운용사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출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12월 30일 '모태펀드(문화계정) 2024년 12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내고 모태펀드 출자금 200억원을 GP 1곳에 내려 3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한국벤처투자는 접수현황을 발표하고 위에 선정된 3곳을 포함해 ▲넥스트지·아일럼인베스트 ▲로간·웰컴벤처스 ▲앤파트너스 ▲에이온·에이본인베스트먼트 ▲컴파벤처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등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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