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서류심사결과 ▲라이징에스벤처스 ▲오라클벤처투자 ▲코나인베스트먼트·현대차증권 ▲트리거투자파트너스·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 4곳을 뽑았다고 17일 공고했다. 출자요청액은 392억원이며, 결성 예정액은 586억이다. 펀드 투자기간은 4년 이내, 만기는 5년 이상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이중 GP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적합한 운용사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출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IRR)은 3%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전북·강원 지역 소재 기업, 물산업 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규제샌드박스를 승인 받은 기업 중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이외 지역 소재 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여기에 물산업 기업에 84억원, 전북 소재 기업에 25억원, 강원 소재 기업에 20억원 이상 투자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물산업 기업은 한국수자원공사·스마트시티·4차산업혁명 기술 관련 기업이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12월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 2024년 출자사업 계획'를 내고 모태펀드 출자금 196억원을 GP 2곳에 내려 2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최종 GP는 내년 3월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