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1
'DX→AX'로 무게중심 이동…전략·소비자보호 연계 주목
주명호 기자
2026.01.23 07:40:16
KB금융, 전략부문과 AX 결합 통한 시너지 추진…하나금융, AX 기반 소비자보호 강화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2일 0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올해 금융지주 및 시중은행 조직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AX(AI 전환)다. 이전 디지털 전환(DX)에 맞춰졌던 조직 개편의 초점이 AI 중심으로 구체화되면서, 방향성 역시 한층 세밀해졌다는 평가다.

과거 DX가 주로 업무 효율화와 비대면 채널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논의되는 AX는 AI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구조·업무 프로세스·사업 모델 전반의 재편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AI를 기존 체계에 보조 수단으로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AI 활용 여부가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금융권 전반의 위기의식이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AX 관련 조직들은 단순한 기술 지원 조직을 넘어, 향후 금융지주·은행 경영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래픽=신규섭 기자)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와 은행 차원에서 AX 관련 조직을 신설하거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KB금융은 지주 산하 사업 부문을 재편하며 미래전략부문을 새롭게 구성했다. 기존에 그룹 전략·시너지·ESG를 담당하던 전략담당과 AI·데이터·디지털 혁신을 맡아온 AI·DT추진본부를 통합한 구조다.

관련기사 more
양종희의 AX 실험, 이창권에게 맡겼다 영업조직 재편…KB '격상' vs 신한 '슬림화'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 상설화…실행 조직기반 강화 양종희는 구조를 다졌고, 진옥동은 혁신을 꺼냈다

AX 조직을 경영전략 부문과 동일 선상에 배치한 것은, AI 전환을 개별 과제가 아닌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AX 본격화와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주도권 확보는 물론 대면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 수립·실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도 지주 개편 기조에 맞춰 조직을 손질했다. 기존 AI·DT추진그룹을 경영기획그룹 산하 AI·DT추진본부로 재편해 AI·디지털·데이터와 연계된 경영전략을 추진할 기반을 구축했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담팀도 신설했다.


하나금융 역시 지주 조직 재정비 과정에서 AI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기존 미래성장부문 산하에 있던 AI·디지털전략본부를 신사업·디지털본부로 재편한 뒤, 소비자보호본부·ESG본부와 함께 신사업/미래가치부문으로 재구성했다. AX 조직을 소비자 보호·ESG 조직과 같은 부문에 배치한 점은, 디지털 금융 혁신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까지 함께 고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기존 디지털혁신그룹을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격상했다. 그간 중복됐던 디지털과 AI 관련 업무를 정비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조직 통합 과정에서 기존 부서를 재편해 디지털금융부와 AI데이터전략부를 신설, 실행 조직 중심의 구조로 전환했다.


신한금융은 다른 금융그룹보다 좀 더 빠르게 AX관련 부문 조직을 구성, 운영해왔다. 지난해 7월 지주 산하에 그룹 AX·디지털부문을, 은행에 AX혁신그룹을 각각 신설해 AI 전환에 집중해왔다. 두 조직의 수장을 겸직(최혁재 부행장)시켰는데, 추진 효율성과 통일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AX를 기반으로 한 전사적 사업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은행은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을 신설해, AI를 활용한 중장기 사업 구조 개편과 업무 방식 변화 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맡겼다.


우리금융도 기존 디지털 조직을 AX 중심으로 재편했다. 우리은행의 디지털전략그룹을 AX혁신그룹으로 바꾸면서 AX 전환 가속화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AX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농협금융도 기존 AI 관련 부서 통합을 통해 AX 가속화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AI전략, 데이터분석, RPA를 통한 AI데이터부문을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했다. AI데이터부문은 농협은행의 AI 대전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AX 과제 발굴부터 실행 관리까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AX 조직이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 평가 체계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6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