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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피엔에스, 홍성민 신임 대표 취임…수익성 고삐
이솜이 기자
2025.01.15 08:20:19
한솔제지 '영업통' 출신…'IT 수장' 김형준 대표와 투톱 체제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4일 08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그룹 전경. (출처=한솔그룹)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한솔그룹 지류유통·IT 서비스 계열사 한솔피엔에스가 홍성민 대표이사를 지류유통 부문을 진두지휘할 새 수장으로 삼았다. 홍 신임 대표가 '영업 베테랑'으로 통하는 만큼 한솔피엔에스 지류유통 부문의 수익성 개선 흐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홍성민 한솔피엔에스 신임 대표는 이달 초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까지 한솔제지 산업용지 국내영업 담당직을 역임했다. 여기에 한솔제지 재직 기간 인쇄 대리점팀 팀장, 산업용지영업1팀 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홍 대표는 고정한 전 대표의 바통을 이어 받아 한솔피엔에스 지류유통 부문을 이끌게 됐다. 고 전 대표가 한솔그룹이 지난 11월 단행한 '2025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솔로지스틱스 대표로 내정돼 자리를 이동하면서다.


한솔피엔에스 지류 유통부문 수장직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 영업부서를 거친 '정통 영업맨'들에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홍 대표는 물론 고 전 대표 역시 한솔피엔에스 수장 취임 이전 한솔제지 인쇄용지 국내영업담당을 맡았다. 2018년부터 6년여간 한솔피엔에스를 이끌었던 강준석 전 대표도 한솔제지 마케팅팀장과 인쇄용지고객담당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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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로는 '수익성 강화'가 꼽힌다. 지류유통 부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한솔피엔에스는 2023년 당시 지류 유통부문이 40억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낸 여파로 적자전환한 바 있다. 같은해 한솔피엔에스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솔피엔에스의 사업구조는 크게 지류유통과 IT서비스로 나뉜다. IT서비스 부문 각자 대표이사는 'IT 전문가'로 불리는 김형준 대표가 맡고 있다. 한솔피엔에스는 2022년 김 대표 취임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LG헬로비전(옛 CJ헬로비전) AI사업팀 팀장, 중앙일보 디지털전략팀 팀장직을 거쳐 2021년 한솔홀딩스 HMES팀 수석으로 입사했다.


지류유통 부문은 한솔피엔에스의 실질적인 수입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한솔피엔에스 지류유통 부문이 한솔피엔에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별도 기준)에 달한다. 나머지 19%는 IT서비스 사업이 담당하는 식이다.


한솔피엔에스는 그룹사와의 거래관계를 바탕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갖춰 사업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월 한솔피엔에스와 한솔제지 간 거래규모는 1286억원에 달했다. 한솔피엔에스 별도 기준 매출(2159억원)의 6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솔피엔에스 지류 유통 부문은 한솔제지로부터 지류 상품를 매입해 유통하고 있다. 


한솔피엔에스 관계자는 "홍성민 신임 대표는 한솔제지에서 국내지류유통 영업부문을 오래 담당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적임자"라면서 "지난해에는 전사적으로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기울여 지류유통 부문 흑자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고 올 한해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과 품질, 납기 등을 준수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피엔에스는 1975년에 설립된 광림전자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95년 한솔그룹에 인수됐으며 2008년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이듬해에는 서울지류유통을 인수해 지류 유통으로 업역을 넓혔다. 


(그래픽=신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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