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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상반기 당기순익 573억원…전년비 55%↑
정동진 기자
2024.08.14 20:04:28
토스증권 관련 장부상 이익 급증…WM부문 조직개편 효과도
한화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제공=한화투자증권)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 침체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수익이 감소했지만, 영업외이익 증가와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5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369억원)대비 약 55% 증가한 수치다. 


한화투자증권의 호실적은 영업외수익이 견인했다. 상반기 IB부문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약 4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20억원)와 비교해 약 500억원 줄었으나, 영업외수익이 같은 기간 12억원에서 733억원으로 급증해 손실을 상쇄했다. 이는 과거 지분투자를 단행했던 토스증권을 관계기업에서 제외하며 얻은 장부상 이익으로 추정된다. 


WM부문의 순손익 증가 역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WM부문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74억원에서 119억원으로 약 60%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WM부문을 WM본부로 격상시키고, 산하에 연금·리테일본부와 WM전략실·플랫폼 전략실을 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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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자본총계는 1조658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1조5730억원) 대비 5.4% 늘었다. 증권사의 재무안정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84%로, 지난해 말(605%)보다 늘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차별화된 고액자산가 유치 및 관리로 WM부문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편 DCM·ECM 등 전통IB 부문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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