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카셰어링(차량공유) 플랫폼 쏘카가 올해 2분기 6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플랫폼 사업 부문 투자와 함께 마케팅을 확대해 간접비 지출이 늘면서 수익성 하락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쏘카는 올 2분기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7억원으로 전년 동기(1038억원) 대비 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선제적 투자로 간접비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쏘카에 따르면 마케팅 등의 목적으로 지출된 간접비 규모가 1년 새 33% 늘었다.
중고차 판매 매출도 감소세를 띠었다. 2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172억원과 비교해 94% 줄었다. 이는 쏘카가 차량 및 이용자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경영 전략에 따라 중고차 매각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카셰어링 사업 부문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카셰어링(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은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770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각 부문별로는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와 쏘카플랜 매출이 각각 1년 전보다 13%, 104% 뛰었다.
1·2인 가구 확대 및 자차 소유 감소 등 경제환경 변화와 카셰어링 서비스 지역과 차량 확대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에 힘입어 카셰어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전개해온 쏘카 2.0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을 리드하는 쏘카의 능력을 입증했다"며 "3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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