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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Q 이익률 방어…주택 마진개선 활약
박안나 기자
2024.07.31 06:30:24
일회성 요인 제거시 영업이익 반등…하반기 대규모 수주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0일 1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을지로 소재 대우건설 사옥. 제공=대우건설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대우건설이 1분기에 8%대로 떨어졌던 매출총이익률을 2분기 들어 9%대로 끌어올리며 수익성 회복에 나선 모양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건축부문 이익률 개선 덕분이다.


다만 2분기 판매관비리에 일회성 비용인 대손충당금이 반영된 탓에 영업이익률은 반등에 실패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총이익률 상승까지 겹친 만큼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8215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3.8% 줄었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13.4%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분기 3조2714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2023년 3분기 2조9901억원 ▲2023년 4분기 2조7782억원 ▲2024년 1분기 2조4873억원으로 매출 감소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에야 2조8215억원의 매출을 올려 3분기 연속 이어진 매출 감소세를 끊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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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건축부문에서 매출이 직전분기 대비 17.5% 증가한 덕분이다. 2분기 매출 2조8215억원 가운데 주택건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6.5%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주택건축부문 매출은 1조5977억원이었는데 2분기에는 1조8777억원으로 무려 2800억원 늘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1분기 대비 3342억원 증가했는데, 증가분의 약 83.4%가 주택건축부문에서 나왔다.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 주택건축부문 매출원가율이 안정되면서 전체 매출총이익률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 주택건축부문 매출원가율은 2022년 90%였지만 올해 1분기 93.4%까지 상승했었는데 2분기 들어 92.8%로 소폭 하락했다. 주택건축부문 매출총이익률은 6.6%에서 7.2%로 개선됐고, 덕분에 전체 매출총이익률 역시 1분기 8.6%에서 2분기 9.8%로 높아졌다.


매출총이익은 전체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다. 매출총이익에 판매관리비를 반영하면 영업이익이 나온다. 대우건설의 전체 매출총이익은 1분기 2148억원에서 2분기 2756억원으로 무려 28.3% 늘었다.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증가한 데다 매출총이익률도 상승한 덕분이다.


매출총이익 증가에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8억원에서 1048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률 역시 1분기 4.6%에서 2분기 3.7% 뒷걸음질했다. 준공 후 미분양관련 대손충당금 520억원을 판매관리비(대손상각비)로 인식한 탓이다. 일회성 비용인 대손충당금 반영 효과를 제거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1568억원 수준이 된다. 1분기 대비 36.6%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역시 5.6%로 상승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체코 원전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정확한 수주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우건설이 원전사업을 통해 1조5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체코 원전사업 외에도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 ▲베트남 타이빈성(Thai Binh)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해군기지 등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대우건설이 해외 영토확장에 힘을 쏟으며 굵직한 대형프로젝트를 통해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매출 증가 및 원가율 안정 등 흐름이 이어진다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주택 마진이 바닥을 다진 가운데 하반기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루어질 경우 내년 이후 실적 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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