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40%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65%가량을 차지한 주택부문에서 원가 급등 영향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탓이다.
대우건설은 해외 플랜트 등 고수익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 부진을 상쇄하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6일 대우건설은 2024년 연결기 매출이 10조 50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031억원, 순이익은 24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9.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2%, 53.4% 줄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 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 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138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뒷걸음질 했지만 2024년 초에 제시한 연간 매출목표(10조 4000억원) 대비 101.0%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주택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해외 플랜트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6625억원) 대비 39.2% 감소한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215억원) 대비 53.4% 감소했다.
대우건설의 2024년 신규 수주는 9조 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조 440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2년치 일감을 확보해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남, 부천, 여의도 등 국내 수주 비중이 컸으며, 기대했던 해외 수주는 다소 이연되어 올해 수주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따낸 굵직한 국내 사업은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 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 5704억원 등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8조 4000억원, 신규 수주 14조 2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수립했으나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수주는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PJ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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