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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 슬림화·세대교체…위기극복 총력
박안나 기자
2024.11.11 15:12:48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중대재해 근절, 안전문화 혁신"
서울 을지로 소재 대우건설 사옥. 제공=대우건설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대우건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위기대응'과 '책임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기구 조직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를 통해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전체 팀장의 약40%를 신임 팀장으로 교체했고,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 출신 임원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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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재무와 전략기능을 합쳐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했다.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또한 언론홍보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대외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했다.


대우건설은 기존의 안전품질본부 조직에서 안전품질본부장(CSO)이 전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 조직을 별도로 분리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대우건설은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것"이라며 "안전강화에 힘을 쏟아 안전최우선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을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되었던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품질 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되어 현장에 전진 배치된다. 시공현장과 밀접히 연계됨에 따라 상시 품질관리지원이 가능해져서 효율성 및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반영했다.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하여 기술 개발과 운영을 전담할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 시공기술 전 분야에 걸쳐 건설정보모델링(BIM) 적용을 확대해 건설업 기술혁신도 선도할 예정이다.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수처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결정이다. 또한 베트남 현지 법인인 DECV법인 조직을 정비해 시공 및 개발사업 확대 등 베트남에서 사업 영속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건설시장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대우건설 인사 내용이다 .


◆보직

▲재무전략본부장 전무 손원균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조승일

▲해외사업단장 전무 한승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전용수

▲대외협력단장 상무 이강석

▲CSO 상무 신동혁 (신임)

▲토목사업본부장 상무 심철진 (신임)

▲조달본부장 상무 안병관


[승진]

◆상무A 

▲안국진 ▲박병주 ▲장희진 ▲안병관 ▲김무성 ▲심철진


◆상무B 

▲박병철 ▲도정훈 ▲송호준 ▲정경서 ▲정태원 ▲정연훈 ▲강상준 ▲문범주 ▲박선하 ▲백성호 ▲김상엽 ▲임진혁 ▲황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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