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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고부가가치 제품 덕에 2Q 최대 영업익
이태웅 기자
2024.07.25 15:18:31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15.9% 상회…하이앤드 상품 중심 선별 수주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사진=LS일렉트릭)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LS일렉트릭이 박리다매보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초고압전력 기기 등 하이앤드 제품에 대한 선별적 수주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조1324억원의 매출과 10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946억원보다 15.9% 웃돌았다.


LS일렉트릭은 매출이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및 사업 위주로 수주를 진행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초고압전력 제품 등 하이앤드 상품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공급자인 LS일렉트릭 입장에서는 선별적으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LS일렉트릭은 기존 배전사업에 더해 초고압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주잔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의 수주잔고는 올해 2분기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3000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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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판매 물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며 "전력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별해 수주할 수 있었고 고부가가치 전력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배전기기 제품을 출시하고 연구개발(R&D)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KOC전기 지분 51%을 인수했다. KOC전기는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초고압변압기를 생산 및 납품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같은 달 부산공장 증설에 나서며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 매출도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신재생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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