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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합병에 4000억 베팅…CGV와 결승전
윤기쁨 기자
2026.01.30 08:10:15
규모의 경제 통한 시장 재편 및 메자닌 투자 구조화로 하방 리스크 방어 차별화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9일 14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emini.

[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IMM크레딧앤솔루션이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합병 법인에 4000억원을 투입하며 영화관 산업 재편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OTT 급성장과 관객 수 정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국내 영화관 시장에서 2·3위를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그간 업계에서 되풀이되던 영화관 투자 징크스를 극복해 새로운 트랙레코드를 쌓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MM CS는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 법인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딜이 마무리되면 IMM CS는 기존 대주주인 롯데쇼핑 및 콘텐트리중앙과 함께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몸집을 합칠 경우 1위 사업자인 CJ CGV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화관이 탄생해 시장 판도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 영화관은 사모펀드 업계에서 까다로운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관 사업은 콘텐츠 흥행 여부에 따라 수익 구조가 결정되는 만큼 매출 변동성이 심하고, 소비 심리 위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경기 민감형 산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설 유지비 및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높아 단순한 비용 절감만으로는 수익 개선이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도 있다. 이에 업계에서 영화관 투자는 엑시트가 어렵거나 지연이 반복되는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과거 MBK파트너스는 2019년 미래에셋증권 PE와 함께 CJ CGV 해외법인(CGI홀딩스)에 3300억원을 투자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상장 무산으로 현재까지 투자금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엑시트에 성공한 VIG파트너스(당시 보고펀드)의 메가박스를 2007년 인수해 2015년 중앙그룹에 매각하기까지 8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공동 투자자인 맥쿼리와 경영권 분쟁 등의 문제를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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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IMM CS는 크레딧 하우스로서의 강점인 하방 방어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과거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지분 가치 상승을 노린 바이아웃 투자를 했다면, IMM CS는 전환사채(CB)나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메자닌 구조를 활용해 업황 회복이 지연되더라도 원금을 보전하고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복 점포 정리 등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단순 영화관 사업에서 벗어나 공간을 활용한 신사업 비즈니스에 나설 구상이다. 


일각에서는 업계 대표 기피 자산이었던 영화관 산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경우 IMM CS가 시장 내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업종에서도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끌 수 있을 지 턴어라운드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상영관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고객을 사로잡을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독자적인 콘텐츠와 운영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 성패를 가를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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