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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전기, IPO 시동…LB PE, 7배 차익 기대
박휴선 기자
2025.03.13 09:04:09
최대주주 손바뀜 후 외형 회복…기업가치 5000억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2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OC전기 지분율 현황. (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KOC전기가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KOC전기가 IPO에 성공할 경우 재무적투자자(FI)인 엘비프라이빗에쿼티(LB PE)는 상당한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PE업계에 따르면 최근 KOC전기는 대표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주관사가 평가한 KOC전기의 밸류는 5000억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성공하면 FI인 LB PE는 7배 이상의 멀티플을 기대할 수 있다.


LB PE는 2021년 '엘비 제3호 2019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스카이레이크로부터 KOC전기 지분 100%를 305억원에 사들였다. 지난해엔 LS일렉트릭에 당시 KOC전기 지분 37%를 342억원에 매각하며 멀티플 3배의 차익을 남겼다.


LS일렉트릭은 250억원을 추가로 유상증자하면서 KOC전기 지분을 51%로 확대했다. LB PE의 KOC전기 지분율은 49%다. 최고경영자(CEO) 선임권은 LB PE에,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권은 LS일렉트릭에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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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PE 관계자는 "변압기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생산능력(CAPA) 증설이 필요했다"며 "증설 과정에서 일부 지분을 LS일렉트릭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멀티플은 엑시트 시점을 가정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추정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며 "2026년말 7배를 회수한다고 가정할 경우 내부수익률(IRR)은 40%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95년에 설립한 KOC전기는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해 몰드·건식·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킬로볼트(kV)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에 속해 있다.


시련도 있었다. KOC전기는 스카이레이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조선업 악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 때문에 스카이레이크는 인수가에 한참 못 미치는 값에 KOC전기를 매물로 내놓아야 했다.


LB PE에 매각된 KOC전기는 이후 해상, 육상, 초고압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며 외형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최근 북미, 중동 등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초고압 생산능력 투자를 늘리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포트폴리오가 포함된 '엘비 제3호 2019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만기가 내년 1월로 만기 연장을 해야 한다"며 "2028년 1월 전에는 엑시트를 모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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