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2026년까지 발행주식의 5%를 매입 및 소각한다고 밝힌 OCI홀딩스가 내달 선제적으로 2%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설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매입 작업이 빠르게 이뤄짐에 따라 조만간 매수를 끝내고 곧바로 소각에 나서기로 결정한 까달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4월 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316억원을 들여 주식 33만6755주를 사들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3월 OCI홀딩스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00억원 규모 발행주식 총수의 5%를 매입 및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회사는 4월 1일 KB증권과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발행주식 총수의 2%를 매입 및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계약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아직 3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취득 이행률은 79%를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계약 종료일인 9월 전에 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에 시장에선 이르면 내달 중 이 회사가 자사주를 소각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OCI홀딩스가 조만간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에 따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OCI홀딩스 주가는 연초 11만원을 찍었다가 현재 8만6300원(5일 종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해 OCI홀딩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시대의 흐름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투자 정책과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3년마다 배당 정책을 재검토하는 한편, 앞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할 계획이다. 실제 자사주 매입으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OCI홀딩스는 일찍이 지난 3월에도 기존에 보유했던 자사주 4만2279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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