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진철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는 향후 10년, 주식투자자들이 유망한 하이테크 기업을 발굴해 장기투자하는 능력과 자세 등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새 책 '십년후 주식…제2의 엔비디아를 찾는 법'(새빛 출판)은 22년간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투자업무, 상장업무, 주식 평가업무 등을 경험한 오재화 한국거래소 주식시장운영팀장이 쓴 주식투자서다.
이 책에서는 기술 대변혁 시대에는 미국의 하이테크 기업이 유망하다고 분석하며 그 이유로는 미국의 높은 교육수준, 실패용인 문화, 기술 중시, 금융 발전, 거대 소비시장 보유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통찰, 증시가 불안할 때 사는 용기, 장기간 투자하는 인내 필요가 성공적인 투자자의 조건이자 자세라고 말한다. 호기심, 관찰, 연결, 질문, 상상, 공감, 몰입 등을 통해 유연한 사고로 기업을 발굴하는 '통찰', 그리고 적자, 현금고갈, 특허분쟁, 내부자거래, 인지편향, 판단오류 등을 극복하고 투자하는 '용기', 합병, 회계 조작, 방만경영 등 기업 변수와 정책, 규제 등 시장 변수를 감내하며 보유하는 '인내'가 성공적인 투자자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미래 주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제품, 기술, 사회의 변화를 분석하면 유망 산업과 기업 예측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기존의 주식 관련 투자서처럼 무분별한 종목 추천, 복잡한 그래프 · 계산식 · 전문 용어가 없다. 이 책에서는 유망종목 추천이 아닌 유망종목 찾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프, 계산식 대신 기업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초보투자자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다. 또한 우주항공,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기술 발전 전망을 다뤘다. 미국 기업이 설립 후 빅테크로 성장하는 스토리로 흥미를 유발하며, 철학, 심리, 과학, 경제를 상호 연결하며 폭넓은 혜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저자는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말처럼, 주식시장도 단기적으로는 희망과 두려움으로 급등락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불확실성은 해소된다고 말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거대한 어려움이 작은 문제로 줄어들고, 울퉁불퉁했던 변동이 평탄해지면서 세상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통찰은 남에게서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저자는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틀을 벗어나 상상하며, 직접 부딪쳐 체험하면서 변화를 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렇게 발견한 것을 서로 연결하고, 관계를 찾아 나가다 보면, 보이는 것 너머의 본질을 보고,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며 "미래는 오늘의 연장선 위에 있기에, 현재를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면 미래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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