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우리은행
'탈세 소송' 오너 사법리스크 발목
민승기 기자
2024.03.21 06:25:13
③김정규 회장, 80억 탈세혐의 1심서 징역 4년·벌금 100억원…경영공백 우려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0일 08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발보다 싼 타이어'라는 마케팅으로 유명한 타이어 전문점 '타이어뱅크는 지난 1991년 김정규 회장이 설립해 현재 480여개 타이어 전문매장을 전국 네트워크 갖춰 운영 중이다. 타이어뱅크는 최근에는 타이어 유통 이외에도 항공, 바이오 산업까지 진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종산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타이어뱅크의 현황과 과제를 분석해본다. [편집자 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제공=뉴스1)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추징 세액이 과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함에 따라 사업다각화 행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회장이 직접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와 바이오업체 파멥신의 수장자리에 올라 경영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시기에 불거진 사법리스크는 자칫 경영공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대전고법 제1행정부는 김 회장이 전국 87개 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피고 측 손을 들어줬다. 이후 김 회장 측이 상고를 제기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세무서와의 세금 분쟁 2심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단됐던 김 회장에 대한 형사재판은 다시 진행되게 됐다.


재판부는 행정소송 1심 결과를 토대로 형사재판을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확실한 판단을 위해 포탈세액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김 회장 측 주장에 따라 행정소송 2심 결과 이후로 미뤘다.


김 회장은 2017년 10월 일부 타이어뱅크 판매점을 점주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해 현금 매출을 누락하거나 거래 내용을 축소 신고하는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80여억원을 탈루한 혐의로 처음 기소됐다. 2019년 열린 1심 재판부는 김 회장의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4년,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more
에어프레미아, 美교통보안청 프리체크 가입 에어프레미아, 바르셀로나·오슬로 유럽 전세기 뜬다 파멥신, 결국 거래정지…타이어뱅크 믿은 주주 어쩌나 파멥신, 실질심사 위기에도 경영권 매각

당시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방어권 행사 등을 이유로 구속하지는 않았지만 2심 재판에서도 법정구속을 피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2심 승소 등으로 구속을 피하더라도 수년간 사법 리스크를 짊어졌던 타이어뱅크가 상고심이라는 길고 긴 재판 일정을 또 다시 이어가야 한다는 우려도 있다.


김 회장이 타이어뱅크의 사업다각화를 직접 추진해왔던 터라 대법원 상고심에서까지 패소 할 경우에는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다.


김 회장은 AP홀딩스라는 합작법인을 통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 자리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를 제치고 회장 자리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에도 김 회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회사와 김정규 회장 및 특수관계자 12명 명의로 바이오 기업인 파멥신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올해 초에는 김 회장이 파멥신의 수장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항공 및 바이오 사업 수장 자리에 김 회장이 직접 오른 것은 본격적인 경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오너 경영은 신규 사업이나 어떤 정책을 이끌어 갈 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오너의 일탈이나 범죄 행위로 인해 공백이 생길 경우 회사 전체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너리스크, 특히 사법리스크가 있으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혹시나 재판을 통해 부재상황이 되면 중요한 투자결정이나 계약이 미뤄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당장 부재여부가 결정되지 않아도 언제, 어느 순간에 경영에서 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그럴 경우 계획된 업무 추진도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타이어뱅크측은 최대주주의 사업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본지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농협생명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종근당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