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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싱가포르서 회사채 발행…자금조달 성공
박안나 기자
2024.03.05 10:25:46
쿠웨이트 이어 싱가포르 진출…"글로벌 지역투자자 견고한 신뢰"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약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은 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발행한 대우건설의 채권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았다. 만기는 5년이며 3.88% 고정금리 조건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저하되며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이 있었다"며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채권 발행을 위해 대우건설이 제시한 금리는 4.1%였지만, 초과수요가 몰린 덕분에 최종 발행금리는 22bp(1bp=0.01%포인트) 낮은 3.88%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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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채권에 보증을 제공한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다. 아시아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아세안(ASEAN)을 비롯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을 주로 맡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준공까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GIF에서 단일 한국회사 채권에 100% 보증을 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우건설이 진출한 국가의 탁월한 사업수행 역랑뿐만 아니라 현지 금융사들과 지속적 관계 형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수주고를 쌓아가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영토 확장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쿠웨이트 소재 와르바 은행을 통해 최초 1억달러 상당 이슬람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7월에도 1억달러 규모 2차 이슬람 채권을 발행했다. 올해는 아시아 금융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이용희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은 "작년 쿠웨이트 이슬람채권 발행에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은 당사 해외사업에 대한 각 글로벌 지역투자자의 견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대우건설은 현재 추진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에 발맞춰 금융·자금 조달 루트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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