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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 주주환원 대책 촉구
최홍기 기자
2024.02.02 06:30:21
오는 6일 주주제안 예정…배당성향 확대·자사주 소각 등 골자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목에스폼 광혜원사업장. (출처=삼목에스폼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코스닥 상장사이자 건자재 기업인 삼목에스폼의 소액주주연대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환원 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배당성향 확대와 여의치 않을 경우 공개매수를 통한 자진상장 폐지 요구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1일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는 "올해 주총 이전 회사에 주주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주주환원대책 공시와 소액주주와 상생의 거버넌스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주제안에는 매년 순이익의 30% 규모로 배당성향을 책정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IR실시, 주주선정 감사위원 선임 등이 포함됐다.


앞서 삼목에스폼은 수년간 주당배당금 100원을 고수해왔다. 지난 2022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배 가량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한 당시에도 배당금은 13억원에 그쳤다. 당시 소액주주들은 배당확대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주주명부 열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회사의 방침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일단 회사의 보유 현금은 넉넉한 상황이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70억원이다. 수년간 저배당 정책을 고수하면서 이익잉여금은 4396억원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2022년말 대비 15.1% 증가한 수치다.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같은 기간 2.32% 증가한 13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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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연대는 이에 따라 올 주총에 앞서 ▲별도재무제표기준 순이익의 30%이상 현금배당 ▲중간배당 의무 실시 ▲보유중인 자기 주식 40만5634주 즉시 소각 ▲무상증자 200% 이상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2016년 공장증설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소액주주로부터 307억의 증자금을 받아 에스폼산단을 준공했다"며 "이로인해 영업이익이 급증해왔는데도 짠물배당을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배당이 어렵다면 공개매수를 통한 자진 상장폐지를 해달라는 요구를 7개월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목에스폼 관계자는 "배당금을 늘릴지 여부 등은 추후 이사회 등을 통해 결정될 사안으로 현재 언급할 부분이 없다"며 "주주들과의 소통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목에스폼의 최대주주는 김준년 회장 등이 보유한 비상장회사 에스폼(지분 40.52%)이다. 2대 주주로 등재된 김 회장(12.75%)을 포함한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오너일가 지분 합계는 60.86%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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