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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Again, KDB Pride"
이성희 기자
2024.01.02 13:41:09
초저성장 경제국면 극복 위해 프라이드로 무장한 '더 큰 KDB' 강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제공=KDB산업은행)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2024년 키워드로 '어게인, KDB 프라이드'(Again, KDB Pride)를 제시했다.


산업은행은 2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전대미문의 '초 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초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 '초 성장의 늪'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산은의 역량을 집중할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산업개혁 선도'이다. 강 회장은 "경제안보 시대에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격차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자본확충을 통해 산은의 자금공급 여력을 늘리고 산업육성 프로그램 규모도 대폭 확대함으로써 산은이 '산업구조 개혁'의 선봉장이 돼 초격차기술과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적극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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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성장의 새로운 축 조성'이다. 고도의 경제성장기를 이끌어 온 지역 경제가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로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새로운 경제 성장의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 번째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이다. 강 회장은 "세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한편 해외 영업자산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성장기반을 내실 있게 다짐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K-금융을 이끌 맏형이 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자"고 주문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중동과 신뢰를 쌓으며 마련한 협력의 발판을 계기로 앞으로 중동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마지막 목표는 '내부통제 관리체계 확립'이다. 강 회장은 "불확실성이 만연한 때에는 사소한 디테일까지 확인하는 완벽함이 요구된다"며 산은이란 탑에 금이 가지 않도록 신용관리, 리스크 관리, 자금 및 자본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빈틈없이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산업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올해의 키워드로 'Again, KDB Pride'를 제시하며 우리 스스로 미래선도 Pride, 금융선도 Pride, 금융안정 Pride 등 KDB Pride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우리의 열정과 노력이 KDB Pride로 연결되고 KDB Pride가 더 큰 KDB를 만들 것"이라며 "Pride로 무장한 더 큰 KDB가 초저성장 국면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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