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검찰, 메리츠證 압수수색…"부정거래 사익추구 혐의"
강동원 기자
2023.11.06 13:27:53
미공개 정보 활용 이화전기 BW 매각 의심
메리츠증권 사옥. (사진=메리츠증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검찰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한 임직원들의 사익추구 행위가 적발된 메리츠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메리츠증권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임직원들은 이화그룹 계열 3사(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주식 거래 정지 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도 등 방법으로 사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원 규모 BW를 취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5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 구속으로 이화전기 등 계열사 주식 거래 정지 직전 보유지분 32.22% 전량을 매도해 약 9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내부 정보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와 관련,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당시 최 대표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화그룹 3사 주식이 매매정지 되기 전 보유 중인 BW를 행사해 보유지분을 전량 정리한 것이 우연이냐"는 질의에 "미공개 정보는 없었다"고 답한 바 있다.

관련기사 more
이화전기그룹, 해체 수순 밟나…이트론 매각 결정 메리츠證, 3분기 순익 반토막…"대손충당금 영향" 최희문 메리츠證 대표 "이화전기 거래정지 몰랐다" 메리츠證, 22분기 연속 순이익 1천억 초과 달성

앞서 메리츠증권은 일부 임직원의 사모 전환사채(CB) 불건전 영업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증권사 사모 CB 기획검사 중간 검사' 결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IB) 본부 일부 직원이 고유자금 투자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챙겼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직원들은 메리츠증권이 주선하거나 투자한 CB 관련 정보를 본인 투자에 이용했다. 직원 본인과 가족, 지인이 가담했으며 채권 발행사 상황이나 다른 투자자를 섭외한 경과 등의 정보가 활용되기도 했다. 이들은 특수목적법인(SPC)이나 조합을 통해 자금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감시망을 피해갔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해당 의혹이 불거진 IB 인력에 대해 권고사직 등 인사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업종별 IPO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