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오는 203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800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장비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규 SNE리서치 상무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SFA 신기술 세미나 '테크 데이'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2015년 전기차 판매량은 75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0.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만80만대가량 판매됐다. 서 상무는 "2017년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한 후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대 이상을 판매했는데, 이는 기념비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 상무는 2035년 전기차 판매량이 8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는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량은 2030년 5000만대, 2035년에는 80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이차전지 수요도 늘었다.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15년 28기가와트시(GWh)에서 지난해 517GWh로 18배 이상 성장했다. 2035년에는 5.3TWh(1TWh는 1000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장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배터리 장비 시장은 지난해 15조원에서 2030년 63조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유럽과 미국을 기반으로 한 신규 투자가 급격히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날 서 상무는 배터리 3사의 점유율 전망도 언급했다. 현재 국내 배터리 3사는 중국 CATL, BYD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소폭 줄어들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올해 7월 누적으로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3.5%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서 상무는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2023년(연간) 22.6%, 2024년 22.1%로 하락했다가 2025년 23.5%로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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