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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벤처스, 210억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김태호 기자
2023.08.18 06:30:20
2021년 설립된 현대코퍼레이션 CVC…농식품 수출기업에 주력투자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7일 14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국내 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프롤로그벤처스'가 설립 1년 반 만에 첫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모회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 높은 벤처기업 발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그벤처스는 지난달 210억원 규모 농식품 펀드 '프롤로그 농식품 스케일업 펀드'의 결성총회를 마쳤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등록을 끝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갔다. 조만간 첫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프롤로그벤처스의 첫번째 블라인드 펀드다. 지난해 7월 모회사인 현대코퍼레이션과 계열사의 투자를 받아 자본금 110억원을 확충하고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로 등록했다. 이번 펀드는 '2023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 수출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결성하게 됐다. 모태펀드는 140억원을 출자한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김종헌 본부장이 맡는다. 김 본부장은 한화투자증권 등을 거쳐 지난해 프롤로그벤처스에 합류했다. 프롤로그벤처스의 마수걸이 투자인 비건치즈 제조사 '아머드프레시'를 발굴했다.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50억원을 집행했다. 김 본부장은 한화투자증권에 재직하면서 이 기업의 시리즈A 단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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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호 대표는 핵심 운용역으로 참여한다. 신 대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한국기술투자(현 SBI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에 재직했고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PE본부를 거쳤다. 한화투자증권 신기술사업팀과 NH벤처투자에서 신기사 업무도 경험했다.


농식품 수출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제품 및 상품을 수출하는 농식품경영체로 약정총액 전액을 집행하도록 설계됐다. 수출 실적이 없거나 금액이 3년 합산 10만달러 미만인 경영체에 투자금을 수출에 활용하는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에는 투자가 금지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세계 각국에 40여개의 법인·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이들을 5개 그룹으로 묶어 관리하는 권역(NEST) 제도를 도입했다. 경쟁 대신 협업을 도모해 수출 판로를 넓히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 범위를 중개무역에 국한하지 않기 위해 설립 45년만에 사명에서 '종합상사'도 떼어냈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현대코퍼레이션은 1970년대 설립된 종합상사 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프롤로그벤처스가 앞장서서 좋은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모회사가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등 협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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