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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성장할 것"
강지수 기자
2023.04.26 18:55:47
"개인신용대출 연체율 증가 속도 예상보다 빨라···리스크 관리 집중"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6일 18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제공=JB금융지주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JB금융이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인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기배당은 예정대로 실시하되,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주주환원 확대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1분기까지는 아주 보수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라며 "2분기는 1분기보다는 덜하겠지만,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인 성장을 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1분기 그룹 연체율이 전분기대비 30bp(1bp=0.01%p)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자산건전성이 전분기 대비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개인 신용대출 연체율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우리캐피탈이 모두 취급하고 있는데 3사 모두 연체율이 상당히 많이 올랐다"며 "특히 캐피탈 개인 신용대출 연체율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는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회장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연체율이 상당히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영업과 연계돼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3월 중순부터 연세 상승세가 어느 정도 꺾이며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연초 증가하던 연체율은 어느 정도 멈추고 안정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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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한두 달은 더 조심스럽게 봐야 할 부분"이라며 "연체율 상승세는 조금씩 둔화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건전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PF와 관련해서는 보증서 대출 위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큰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좋지 않음에도 보증서 대출 위주로 보수적으로 취급을 하고 있어 부동산PF 대출이 부실화된 사업장은 없다"며 "다만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2년 전이나 작년 초반과 비교해 어떤지를 보면 개인적으로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보증서가 있는 사업장이라고 하더라도 10% 신용 포지션이 있기 때문에 그 쪽에도 익스포저가 있고, 명시적으로 부실이 나타나거나 충당금을 적립한 부분은 없지만 익스포저는 더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NIM과 관련해서는 지난 1분기에는 높은 금리연동대출 비중, 마진이 높은 핵심사업 확대 등으로 타행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2분기부터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반기배당은 예정대로 실시하되, 분기배당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내년부터 실시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CET1비율이 12%를 초과함에 따라 자사주 매입 또한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상반기까지는 주주환원 확대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금융시장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고 연체율이 상당히 상승했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부실을 잘 관리해가면서 약속한 당기 순이익을 달성하는 데 집중할 시기이고, 감독당국이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등 새로운 건전성 감독 기준을 개편하는 작업 중"이라며 "그 영향이 어떻든 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주주 환원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전략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하반기나 4분기에는 집중적으로 이 안에 대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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