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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사업다각화 절반의 성공?
최홍기 기자
2023.04.27 08:07:33
박카스 비중 낮추곤 있지만 화장품 등 신사업 존재감 미미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6일 13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출처=동아쏘시오홀딩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사업다각화에 나선 동아제약이 지난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박카스 등 기존 사업매출 편중 현상이 소폭 완화되긴 했지만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화장품 등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해서다. 동아제약은 올해 백상환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된 만큼 공격적 마케팅 전략으로 특정 제품 매출 쏠림 현상을 해소할 것이란 입장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 5430억원 중 46%에 해당하는 2497억원을 박카스 판매로 올렸다. 2020년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인 53.6%가 박카스에서 발생했던 것을 고려하면 쏠림 현상이 일부 해소된 셈이다.


이 회사가 박카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 및 가그린과 같은 의약외품이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OTC의 매출액은 지난해 1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고, 의약외품은 1445억원으로 56.5% 늘어났다. 박카스 매출액이 같은 기간 11% 늘긴 했지만 두 사업의 성장폭이 더 컸다 보니 비중 역시 자연스레 하락한 것이다.


문제는 화장품 사업이다. 수년 전부터 공 들이고 있으나 여전히 존재감이 미약한 까닭이다. 동아제약은 2018년 개발전략실 산하에 화장품개발부를 신설하고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 했다. 이후 더마사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파티온'이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만들어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하지만 지금껏 매출은 1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작년만 봐도 더마사업부가 포함된 기타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44억원에 그쳐 전체의 2.6%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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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도 "동아제약이 더마 코스메틱 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동국제약 등 타 제약사의 화장품 사업과 비교해도 성과가 미비한 상태"라고 말했다.


동아제약도 시장의 이러한 평가에 대해 수긍하면서도 올해는 백상환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마 화장품의 주요 소비자인 2030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만 본사(서울 신설동)를 떠나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자사 도산오피스로 거처를 옮겼고, 1층에 파티온 카페를 열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대학가(숙대, 성신여대, 서울시립대 등)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 등에서 제품 체험이 가능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 혜리를 파티온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MZ세대 공략을 위해 뾰루지 캐릭터 '트러뿔'을 제작해 인지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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