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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강원개발, 알펜시아 빌라쥬700 부지 매각
박성준 기자
2023.04.20 08:41:31
부지매각 대금 900억원, 메리츠가 회수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빌라쥬700 홈페이지 캡쳐)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KH강원개발이 알펜시아리조트 내 단독주택 개발사업을 중단하고 지난 3월 해당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해당 부지의 부동산담보신탁 1순위 우선수익자인 메리츠증권이 모두 회수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KH강원개발이 단독주택과 힐사이드빌라의 개발을 위해 보유했던 알펜시아리조트 내 일부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900억원이다.


해당 부지를 인수한 기업은 우성리조트로 우성건영의 오너 일가가 보유한 회사다. 우성리조트는 KH강원개발이 부지 매각에 나선 3월보다 한 달 전인 2월 8일에 설립했다. KH강원개발이 내놓은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추정된다.


부지는 단독주택 사업 부지와 힐사이드빌라 사업 부지 2곳으로 나뉜다. 단독주택 사업 부지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26-73 외 2필지로 면적은 8만7815㎡다. 힐사이드빌라 사업 부지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19-10 외 26필지로 면적은 8만64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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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의 매각은 힐사이드빌라 사업부지와 단독주택 사업부지를 각각 나눠서 진행했다. 힐사이드빌라 사업부지는 250억원, 단독주택 사업부지는 650억원으로 매각됐다. KH그룹 측은 부지 매각의 처분 목적에 대해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당초 알펜시라리조트 부지에는 '알펜시아 빌라쥬700'이라는 브랜드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알펜시아리조트 내 2개 단지로 나눠 최고급 생활숙박시설로 조성하는 게 KH그룹의 목표였다. 알펜시아 빌라쥬700은 올 초까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내 주택전시관을 설치해놓고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개발사업을 위해 시행 대행사로 평창그린개발이라는 업체도 선정했다. 이 업체는 KH강원개발이 알펜시아리조트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챔피언컴퍼니에서 평창그린개발로 이름을 바꾸고 부동산 관련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했다. 아울러 회사 내 자산이 없고 영업활동도 하지 않아 당시 페이퍼컴퍼니 의혹도 있었다. 현재 알펜시아 빌라쥬700 개발 사업이 좌초된 상황에서 KH그룹은 평창블루개발과 체결한 부동산 시행사 대행 업무 계약을 취소했다.


한편 부지 매각대금 900억원은 메리츠증권에서 담보권을 행사해 모두 회수해갔다. 메리츠증권은 해당 부동산 담보신탁의 1순위 우선수익자다. 담보신탁계약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KH그룹의 4개 계열사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피담보채권을 가지고 있다. 각각 ▲KH필룩스(350억원) ▲아이에이치큐(350억원) ▲KH이엔티(150억원) ▲KH일렉트론(150억원) 등이다.


KH그룹 관계자는 "알펜시아리조트 내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었지만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지를 매각한 것으로 안다"라며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내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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