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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C&C·에어퍼스트 매각, 쌍끌이 흥행할까?
김진배 기자
2023.03.16 08:00:24
IMM PE, 16일 다수 원매자 대상 예비입찰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5일 11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F) IMM PE가 진행하는 에이블씨엔씨와 에어퍼스트 매각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 매물은 각각 기한이익상실(EOD)과 경영권이 없는 소수지분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돼 왔지만, 실적 개선 및 미래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다수의 원매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와 에어퍼스트는 오는 16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들어간다. 올 초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재무적투자자(FI), 전략적투자자(SI) 등 30여곳이 IM을 받아갔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에이블씨엔씨는 매각 초기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았다. 대규모 영업적자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적자가 실현됐다. 당시 영업손실 679억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1년에도 영업적자(223억원)가 이어졌다.


기류가 전환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1분기 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연간 누적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실적이 받쳐주자 연말부터는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종가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7100원이다. 이는 매각에 나선 지난해 10월 평균주가(4300원) 보다 약 65% 높은 수치다. 현 시가총액은 약 1900억원 수준이다.


또 다른 매물인 에어퍼스트는 매각 대상이 소수지분이라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됐다. 경영권이 포함되지 않아 인수에 나서는 곳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다수의 PEF 관계자들은 "경영권이 포함되지 않은 조 단위 딜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해당 지분가치는 1조2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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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망에도 IM을 받아간 곳은 10여곳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유력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브룩필드자산운용, KKR 등 해외 PEF다. 이들은 모두 대형 인프라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금 조달에 무리가 없고,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소수지분이라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단행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에어퍼스트는 지난 2019년 IMM PE가 인수한 이후 실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수 첫해 매출 1797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올렸는데, 3년차인 2021년에는 매출 400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699억원을 기록하며 48% 상승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에어퍼스트는 IMM PE가 인수한 이후 실적이 꾸준히 좋아졌고, 삼성전자 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며 "거래 규모가 커 국내보다는 해외 펀드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에이블씨엔씨를 원하는 곳들도 많아 초기 거론됐던 금액보다 높은 가격으로 순조로운 매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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