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코윈테크, 늘어난 수주 잔고…매출·이익 '점프'
한경석 기자
2023.02.22 08:01:16
②턴키 방식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성장동력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1일 16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가진 기업만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도 꾸준히 수익을 내며 각 분야에서 탄탄한 재무구조를 지닌 강소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딜사이트는 주요 강소기업의 구조조정 성과와 실적을 분석하고 신사업을 전망해본다.
코윈테크의 2차전지 후공정 스태커크레인(Stacker Crane) 및 물류 자동화시스템. (제공=코윈테크)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윈테크가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배 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1500억원대 수준이던 수주 잔고가 2500억원 규모까지 늘어난 것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배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윈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200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으로 전년보다 89%, 116%, 2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하며 2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2차전지 산업 호조와 함께 2차전지 소재, 장비, 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이 늘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꾸준히 매출과 이익 규모를 키웠다. 2020년 매출 454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에서 2021년 들어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으로 각각 134%, 1000%, 196% 늘었으며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more
코윈테크, 2차전지 수요 맞춰 생산능력 2배↑ 오흥식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 "브랜드 가치 제고" 코윈테크, 2차전지 영역 확장 자신감 코윈테크子 탑머티리얼, 내달 증시 입성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도 최근 3년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연결 기준 ▲2020년 28% ▲2021년 58%에 이어 지난해 총 자본 1855억원, 총 부채 1582억원으로 85%다.


코윈테크의 주력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으로 전(前)공정과 후(後)공정을 모두 아울러 2차전지 고객사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같은 국내 2차전지 기업은 물론 해외 2차전지 기업에 대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발맞춰 지난해 7월부터 얼티엄셀즈와 8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커다란 움직임을 보였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만든 배터리 합작법인이다. 이 밖에도 삼성SDI의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시스템을 수주하면서 지난해 말 수주 잔고를 2500억원대까지 늘렸다. 지난해 3분기 수주 잔고가 1500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만 수주 잔고가 1000억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4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늘어난 수주 잔고에 대비해 지난달 180억원을 투자해 소닉스로부터 신규 공장을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28일이다. 공장 취득을 통해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에 성공한 2차전지 노칭 공정 장비 제품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창출을 예상한다.


코윈테크의 매출은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 외에도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2차전지 양극재·전극 생산을 통해서도 일어난다. 지난해 4월 탑머티리얼의 전극 공장이 가동되면서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이 2배 가량 늘었다.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선 코윈테크 전체 매출의 29%(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를 담당한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 가운데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전극 공정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코윈테크는 핵심 경쟁력으로 2차전지의 전체 공정 장비 공급부터 설치와 시운전까지 턴키(일괄 수주) 방식으로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상황으로 북미, 유럽에 있는 배터리 신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고 있어 향후 늘어나는 수주가 매출로 인식된다"며 "기존 고객사의 수주를 확대하고 배터리 제조 설계부터 제작까지 턴키 공급이 가능한 점이 수익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