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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내년 '은행 중심 금융지주' 체제로
이성희 기자
2022.11.23 10:12:16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인수 착수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3일 10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수협중앙회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수협중앙회가 내년 금융지주를 설립한다.


수협중앙회는 23일 자회사인 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 체체 전환이 최종 목표로, 내년 상반기까지 자회사 요건을 갖춘 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만에 벗어나면서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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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추진사항은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수협중앙회는 먼저 어업인을 비롯해 전국 91곳의 수협조합 지원 확대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투입자본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 은행 외 추가 금융사를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지주 인가 요청을 위한 최소한의 자회사 요건을 갖추게 되면 내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금융지주 설립 이후에는 증권과 캐피탈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사업다각화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또 공적자금 상환에만 사용했던 은행 배당금 등을 토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규모를 연간 2000억원으로 늘린다. 어족자원고갈·고령화·어가 인구 감소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수산업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어업인을 위한 교육, 장학, 의료 등 지원 규모를 연간 1000억원대로 확대하고,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협 회원조합 경영지원도 연간 1000억원대로 늘려 조합의 적극적인 금융 활동을 도모한다.


이 외 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부산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분인수 추진,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저가형 활어전문점 등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2001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1조1581억원 중 미상환 잔액 7574억원에 해당하는 국채를 지난 9월 예금보험공사에 전달함으로써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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